맹목적인사랑은 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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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무엇을 해도 일절 꾸짖지 않는다.
분별없는 방임주의, 이것은 견성(犬性)의 잘못, 개를 타락 시키는 최대의 악덕(惡德)이다.
만일 이 개가 아파서 수의사의 진찰을 받는다고 하자.
진찰하려면 보는 것뿐 아니고, 손이나 기계를 사용해야 할 것이며, 주사도 하며,
내복(內服)도 시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제 멋대로 자란 개는,
그 모든 행동을 완강하게 거절한다.
이때 사육주는, 가만히! 조용히! 하며 제지를 해도, 평소의 습관 때문에 전연 들어주지 않는다.
꼭 진찰과 치료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서, 어떻게든 치료하는 일을 도우려고 애를 쓰면,
이개는 사육주에게 달려들어 물게됩니다.
이런일은 절대 없을 것 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찬성하고 싶으다.
그러나 이외에도, 있어서는 안될 성격의 개가 많은데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용건이 있는 사람이 현관을 방문 한다.
그 개는 그 사람이 돌아갈 때까지 짖는다. 더욱이 달려들어까지 물려고 한다.
돌아갈 때까지 계속한다.용건이고 무엇이고 할 수가 없다.
이런개를 가지고 좋은 번견이며, 안심하고 잘 수 있는 것도 이 개 덕택이라고 하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이 외에도 의외로 많다.
개를 만일 번견로서 애육하고자 하면, 수상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대체로 구별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 크게도 짖는등 범절을 익히고,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