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고 만지다가 강아지가 갑자기 문다면?

그냥 강아지니깐 놔두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것은 한창 자라는 어린 강아지에게서 주로 보이는 습성으로, 호기심의 표현이기도 하죠. 이 밖에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뀔 때의 가려움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강아지 때 가볍게 무는 버릇을 내버려두면 커서도 계속 고치지 못하여 결국 큰 사고를 일으키고 말아요. 개는 자신이 누군가를 물었을 때 상대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신 쪽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보스 의식을 가지게 돼요. 그래서 어른 개가 되고 나서도 힘을 과시하기 위해 진짜로 물게 되죠. 개가 무는 버릇을 방지하려면 강아지 때부터 가볍게 무는 버릇을 절대로 시키지 말아야 해요. "안돼"라고 꾸짖어서 말을 들으면 반드시 칭찬을 해 주고, 껌이나 치아건강에도 좋은 덴탈 장난감 등 대신 물 수 있는 것을 주세요. 지루할 때나 운동 부족, 애정결핍에 의한 욕구 불만으로도 물어뜯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는 배려도 필요해요. 강아지가 자주 무는 물건이 있다면 그 곳에 씹기/물기 방지용품을 뿌려두면 제품의 쓴 맛으로 인해 물어뜯지 않아요. 강아지가 물었을 때는 개를 뒤집어 놓고 목 쪽에서 입 부분을 누르세요. 어른 개의 경우 마구 손을 대면 사람이 물리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문 조련사에게 상담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