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인데 피가 없어요-무혈발정
비공개
건강
0
1979
2018.11.30 00:00
반려견이 암컷인 경우 보통 생후 8개월 정도가 되면 첫 발정이 나고 그 후에는 보통 6개월 간격으로 발정이 납니다.
음부가 붓고 피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피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음부만 부어있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무혈 발정이라고 합니다.
털이 긴 견종들은 간혹 음부가 가려져있기 때문에 피가 나오지 않는 무혈발정일 경우 발견을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새끼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새끼를 원하시는 경우라면 발정시기를 놓치게 되면 곤란하겠죠?
발정기가 되면 음부가 부어 오르고 피가 나오기 때문에 반려견들은 평소보다 자주 음부를 핥게 됩니다.
설령 피가 나오지 않는 무혈 발정이더라도 평소보다 많이 음부가 부어 오르기 때문에 반려견이 자주 핥아 대거나 다른 때보다 많이 예민해져 있다면 한번쯤 발정을 의심해 봐야 할 것입니다.
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교배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집에서 간단히 교배시기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배시기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엉덩이 부분을 건드리면 대부분 주저앉아 버리거나 별 반응이 없지만 만약 교배적기가 되었다면 엉덩이 부분(항문과 음부사이)을 톡톡 건드렸을 때 꼬리를 옆으로 올려주면서 수컷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 때를 교배시킬 적기라고 생각하시면 거의 틀림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