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증세가 있어요
비공개
출산
0
1453
2018.11.30 00:00
반려견이 어린 경우 잘 놀다가도 갑자기 쓰러져서 입에 거품을 물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등이며 간질성 발작은 드물지만 가끔 나타납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동물이 어린 강아지인 경우 발작을 하게 되면 대부분은 혈중의 혈당 농도가 갑자지 낮아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원인으로는 식사와 식사 사이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이거나 부적절하게 음식을 섭취했을 때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적절한 조치(수액, 포도당 등)를 받아야 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먹이를 조금씩 자주 주어야 합니다.
분만 후 어미개도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략 분만 후 3주 정도에 잘 나타나며 약하게 떨기만 하는 경우에서부터 완전히 쓰러져서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이것은 분만시 칼슘소모가 많고, 어린 강아지들에게 젖을 먹이면서 칼슘소모가 대량으로 이루어져 체내 칼슘이 고갈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선천적으로 칼슘을 저장하는 메카니즘이 고장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경우도 응급상황이며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칼슘공급을 받을 경우 생명에 지장은 없다.
이런 경련을 일으킨 어미개는 더이상 어린 강아지에게 젖을 먹이면 안되며 어린 강아지들은 분유나, 이유 등으로 바꿔 먹여야 합니다.
어미개에게는 칼슘 제제를 경구로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두 경우를 제외하고도 발작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담당수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과거 질병 유무, 사고유무, 적절한 검사)원인을 밝혀내야 치료도 가능하다.